벨기에를 대표하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지난 8월 훈련 중 입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유로 2024 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쿠르투아는 벨기에 매체 스포르자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인해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며 자신이 상황을 전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축구 베팅 배당률로 좋아하는 축구팀을 응원하세요.
회복을 위한 힘든 여정을 걸어온 쿠르투아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5월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메이저 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6월 14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에서 쿠르투아가 벨기에의 골문을 지키지 못하게 된 가운데, FIFA 랭킹 4위인 벨기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와 함께 E조에 속하게 되었다.
쿠르투아의 결정은 벨기에 대표팀 내부 갈등, 특히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과의 불화 속에서 나온 것이라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시 부주장이었던 쿠르투아와 로멜루 루카쿠 중 누가 주장 완장을 찰 것인가 내부 의견 충돌이 있었다. 이후 쿠르투아는 에스토니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쿠르투아는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하면서 자신의 가치가 과소평가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테데스코 감독과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쿠르투아는 유로 2024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제 무대에서 은퇴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나에게 문은 닫혀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며, 아직 유럽 선수권 대회는 복귀 계획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쿠르투아의 유로 2024 불참은 벨기에의 수비에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여정에도 차질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부상 회복에 온전히 힘을 쏟으며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쿠르투아가 회복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축구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