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르브론 제임스에게 댈러스 매버릭스 합류 제안?


June 6, 2023 1:23 pm

NBA 파이널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FA 시장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여러 루머가 돌고있다. 예상대로 선수와 팀에 대한 추측과 보도가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이 중 한 가지 루머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자 카라니아에 따르면 카이리 어빙이 르브론 제임스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데려가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소문은 항상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이번 루머는 꽤나 그럴 듯 하며 리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곧 FA 시장에 나올 어빙의 향후 거취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의 합류와 매버릭스와의 재계약이 모두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어빙은 댈러스에 남아 전 팀 동료이자 친구인 르브론과 재회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흥미진진한 NBA 경기를 시청하세요.

어빙과 제임스는 2016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함께 NBA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어빙이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둘은 결별했지만, 두 사람이 다시 함께 뛰고 싶어한다는 보도는 계속되었다. 이번 시즌 초 어빙이 브루클린 네츠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때 레이커스는 역시 어빙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어빙은 더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한 매버릭스에 합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빙이 FA 시장에 다시 나오는 만큼, 댈러스에서 제임스와 함께 듀오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재결합의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르브론은 현재 레이커스와 다가오는 2023-24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블리처 리포트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어빙이 댈러스에서 제임스와 함께 팀을 꾸리려면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어빙은 루카 돈치치와 함께 강력한 빅3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매버릭스가 이러한 가능성을 모색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음 시즌 연봉이 4,690만 달러로 예상되는 제임스를 영입하려면 로스터에 상당한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댈러스가 기적적으로 방법을 찾는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과거를 떨쳐내고 플레이오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던 매버릭스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빙과 돈치치가 계속해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대대적인 팀 전력 개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제임스를 영입하면 이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매버릭스가 르브론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헤인즈에 따르면 지난 시즌 레이커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던 시절에도 매버릭스는 르브론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제안을 준비했다고 한다.

댈러스가 이러한 이적을 추진할 때 직면하게 될 장애물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르브론, 어빙, 돈치치와 함께 매버릭스에서 뛰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최근 레이커스가 2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패한 후 제임스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치 못한 가능성의 문은 역시 여전히 열려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NBA의 모든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