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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 ‘어머니는 내 은퇴를 원하신다’ 말해

격투 스포츠 선수로서의 삶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영광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가족에게는 더욱 그렇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도 비슷한 경우로, 그는 최근 자신의 MMA 커리어에 대한 부모님의 생각을 밝혔다.

마카체프는 UFC 28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라이트급 왕좌에 올랐다. 이달 초 UFC 284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차례의 방어전을 치른 마카체프는 향후 몇 년 안에 UFC 라이트급에서 세 차례 방어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그가 자신의 계획을 성공할 경우, 친구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UFC의 아이콘 BJ 펜, 그리고 현재 벨라토르 챔피언인 벤슨 헨더슨보다 앞서게 된다.

155파운드에 도달하기 위해 혹독한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있는 마카체프는 향후 웰터급에서도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인 마카체프의 어머니는 마카체프가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선수 생활을 그만두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마카체프는 어머니가 자신의 경기를 일부러 보지 않으며 이미 많은 것을 성취했기에 은퇴를 권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는 하빕의 타이 기록을 만들거나 혹은 이를 뛰어넘고 싶어 한다.

마카체프는 “어머니는 제 시합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시합도 보지 않으신다. 어머니는 사람들이 서로 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어머니가 ‘이제 넌 챔피언이니 은퇴해라. 하빕은 어머니의 말을 들었다. 넌 언제 네 엄마 말을 들을 거니?’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하빕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니 나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아버지는 정반대이시다. 아버지는 내 모든 경기를 지켜보신다”라고 말했다.

최근 마카체프는 댄 후커로부터 정맥주사로 수분을 보충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마카체프의 팀은 댄 후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주장을 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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