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국가 대표 팀의 마틴 오닐 감독이 내년 여름 예정된 유럽 챔피언쉽 출전이 확정됨에 따라 매우 흡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아비바 스타디엄 경기장에서 펼쳐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포워드 조나단 월터스 선수의 활약 덕분에 2-0으로 승리한 아일랜드는 총 전적 3승 1패로 2016년 프랑스에서 펼쳐질 최종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는 독일, 폴랜드, 스코틀랜드 등 세계 최고급 축구팀에 뒤처지지 않는 아일랜드의 실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고, 마틴 오닐 감독 역시 팀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틴 감독은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은 아주 놀랄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조지아에서 아이단 맥기디 선수가 승리골을 장식하며 2-1로 승리했을 때 이번 유럽 챔피언쉽 진출에 영향을 주었을 만큼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선덜랜드의 감독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마틴 오닐 감독은 지난 더블린에서 독일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경기가 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이번에 보스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것이 너무나 환상적이에요. 정말 제 선수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이죠.” 라고 말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쉽 본선에 진출한 아일랜드가 지난 2012년에 3전 3패를 기록한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선 조 지명식은 12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