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this story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벨기에 상대로 2-0 승리, 코스타리카 일본 상대로 이변

지난 일요일 F조의 경기에서 벨기에는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다. 모로코는 단점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2-0으로 벨기에에게 대승을 거두며, 이번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모로코는 전반 막판 하킴 지예흐가 골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올리는 듯 했으나, VAR 판독을 통해 모로코 수비수 로맹 사이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을 확인해 득점이 최소됐다. 그러나 모로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압델하미드 사비리가 찬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고, 자카리아 아부크랄이 추가골을 통해 막판 역습을 마무리하며 2점을 획득했다.

사비리는 골문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모로코 선수들에 의해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시야가 가로막히며, 사비리가 근거리에서 찬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실점 이후, 로멜루 루카쿠를 교체 투입하는 등 동점골을 위해 많은 교체 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완벽하게 모로코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모로코는 결국 추가시간 2분 만에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킴 지예흐가 컷백 패스로 문전 앞 자카리아 아부크랄에게 공을 넘겼고, 이 역시 골로 연결됐다. 

모로코는 1998년 스코틀랜드를 이긴 이후 월드컵 결승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일본은 개막전에서 독일을 꺾으며 승점을 따냈지만, 코스타리카에 1-0으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불투명 해졌다.

이번 경기는 코스타리카가 개막전에서 스페인에게 7-0 대패한 후 갖은 월드컵 두 번째 경기였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펼쳤고 81분 케이셔 풀러가 첫 번째 골을 넣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경기장 내 많은 일본 팬들을 놀라게 하며 그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결과로 받았다.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7-0으로 격파하고 일본이 독일에게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며 일본의 16강 진출은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의 결과로 인해 일본은 16강 진출 여부는  마지막 조별 리그 경기에서 스페인과 맞붙게 되는 것처럼 위태로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