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this story

자 모란트, 총기 소지 게시물 SNS에 올려 2경기 출장 정지

멤피스 그리즐리스 의 스타 가드인 자 모란트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그를 둘러싼 총기 소지 논란으로 인해 그리즐리스 구단은 지난 토요일 모란트가 최소 다음 두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NBA 사무국이 모란트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후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리즐리스가 클럽에서 총을 꺼내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최근 총기 소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로 인해 소셜 미디어상에서 많은 팬들에게 좋지 못한 반응을 얻었다. 

일요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리즐리스의 테일러 젱킨스 감독은 모란트의 복귀에 대해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말하며 NBA의 조사가 계속되는 동안 그가 최소 2경기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젱킨스 감독은 ” 모란트가 팀의 승리에 일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팀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기대에 부응하며 그가 더 나은 위치에 오르는데도 집중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대화하고 있는 내용이다. 우리가 그를 지원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모란트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반박하지 않고 즉시 소셜 미디어에 사과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모란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으며, 자신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잠시 코트에서 벗어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란트는 올 한 해를 시작하면서 코트 밖에서 또 다른 이슈에 휘말린 적이 있다. 이번 주 초,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모란트는 지난 여름 멤피스 쇼핑몰의 보안 책임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모란트의 어머니가 쇼핑몰 내 피니시 라인 매장에서 직원과 다툼을 벌인 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면서 말다툼이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