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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공격수의 행동에 불만을 품은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가 FC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한 이후 네덜란드의 포워드 멤피스 데파이는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데파이는 최근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그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듯 보인다.

카탈루냐의 기자 제라르 로메로는 최근 보도에서 데파이가 구단 및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비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데파이를 유럽 전역의 여러 클럽이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와 데파이의 관계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끝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데파이는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르셀로나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대신 1월에 보다 낮은 이적료로 다른 구단들과 협의에 나설 수 있다는 그린 시그널을 받았다. 이에 데파이 영입에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데파이의 이적 문제는 여전히 큰 논의의 대상으로 남아 있으며, 구단 경영진이 데파이가 라커룸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2022 FIFA 월드컵 전에는 부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비 감독이 주전으로 그를 기용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나 고의로 부상을 주장했다는 의혹도 있다.

데파이는 대회 기간 동안 네덜란드의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비록 데파이가 최고의 기량을 뽐내지는 못했지만, 미국과의 8강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데파이는 PSV에서 뛰던 시절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인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당시 감독이었던 루이스 판 할이 그를 잉글랜드 클럽에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도 그 시기였고, 등번호 7번을 달고 뛰었다. 그 이후 데파이는 리옹으로 이적해 178경기에 출전하며 76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021년 네덜란드 출신의 로날트 쿠만 감독 아래 데파이를 영입했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