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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제시한 1억 유로 몸값의 데클란 라이스, 리그 선두 아스널과 계약 예정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올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날 예정인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와 계약할 의사를 밝혔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강등 위기에 처해 있어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 막스웰 코르네 등 주축 선수들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라이스는 잠재적인 이적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이며, 강등권에 있는 웨스트햄의 상황은 선수 매각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이스의 몸값은 약 1억 유로로 평가되고 있으며, 첼시와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의 오랜 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했기에 다른 경쟁자들만큼 관심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프렌키 더 용과 주드 벨링엄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은 라이스와 같은 프로필은 아니지만 또 다른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 선수 모두 적지 않은 이적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라이스는 현재 거론되는 선수 중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가장 낮다. 

반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있기에 여름에 그와 계약을 시도했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5,900만 유로를 제시했고 아스널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싶다고 선언한 라이스는 올 여름 팀을 떠날 예정이다. 최근 조르지뉴를 영입해 출전 시간과 관련하여 더 복잡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라이스는 시즌 종료 후 아스널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