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this story

에네스 프리덤, 전 세계에 ‘NBA의 위선을 폭로하겠다’고 선언

에네스 칸터 프리덤는 최근 몇 년 동안 정치적 발언을 피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끊임없이 뉴스에 등장했다. 그는 수년 동안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나이키와의 관계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프리덤은 또한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NBA를 비난하는가 하면, 리그가 자신을 배척해 자신이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여러 번 말했다.

최근 프리덤은 리그에 대해 몇 가지 주장을 펼치며 다시 발언을 이어갔으며, NBA의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는 당신들의 위선을 세상에 폭로할 것이다. 그게 나의 약속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가 카림 압둘 자바를 제치고 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자 이를 비꼬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스위스에서 에네스 칸터로 태어난 프리덤은 2021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성을 변경해야 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유를 위해 싸웠던 투쟁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수년 동안 겪어온 어려움을 반영해 프리덤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에네스 프리덤은 리그에서 더 이상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블랙볼을 당하기 전까지 11시즌 동안 NBA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유타 재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유타 재즈에서 세 시즌을 보낸 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이적했다. 뉴욕 닉스, 보스턴 셀틱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도 잠시 선수 생활을 했다. 

프리덤은 748경기에 출전해 커리어 평균 11.2점 7.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선수다. 올해 30세인 그는 방출되기 전까지 보스턴 셀틱스에서 36경기를 뛰었으며, 평균 3.7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논란으로 인해 NBA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리그와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공격은 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듯 보인다. 더불어 그의 ‘NBA 폭로’가 진짜 실체가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