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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레알 마드리드는 에므리크 라포르트 영입 노리는 중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를 둘러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들 중 몇몇이 다소 나이가 많아 다가오는 시즌에 교체가 필요하기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마드리드 감독은 잠재적으로 새로운 인재가 필요할 수 있는 여러 포지션 중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다니엘 카르바할, 루카스 바스케스 등이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미드필더와 풀백 포지션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공통적인 생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에 이적이 예상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을 비롯해 여러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는데 있어 우위를 차지지고 있지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어 있는 또 다른 선수들로는 킬리안 음바페와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 등이 있는데, 이 둘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 시즌 전에 안토니오 뤼디거와 계약한 것을 고려하면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는 흥미롭다. 하지만 뤼디거는 현재 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다비드 알라바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에데르 밀리탕는 나초 페르난데스가 가끔 경기에 나설 때를 제외하면 현재 마드리드에서 유일하게 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센터백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여름에 RB 라이프치히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려고 하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많은 클럽이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에므리크 라포르트는 2018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후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았지만 그의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라포르트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