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로 이카르디는 가장 유망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와 인터밀란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의 여러 차례 논란은 이카르디의 커리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고, 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상태다.
그런 이카르디가 이탈리아 리그로의 깜짝 복귀를 노리고 있다. Calcio Mercato의 보도에 따르면 이카르디가 더 이상 PSG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구단은 이 공격수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다른 팀을 찾고 있다고 한다. 올해 30세인 이카르디의 잠재적 행선지 중 눈에 띄는 팀은 세리에 A의 디펜딩 챔피언인 AC 밀란이다.
하지만 이카르디가 이적에 관심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 PSG는 2023-24 시즌까지 이카르디를 팀에 남기고 싶어하지 않아하며, AC 밀란은 올리비에 지루의 이적이 예정되어 있어 그를 대신할 새로운 선수가 곧 필요한 상황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AC밀란은 이카르디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마르쿠스 튀랑 등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자유 계약 선수로 나올 수 있기에 선택의 폭을 더 넓히고 싶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카르디는 2013년 인터 밀란에서 데뷔해 7시즌 동안 클럽을 대표했다. 인터 밀란 소속으로 세리에 A 188경기에 출전해 111골을 기록했으며, 통산 총 219경기에 출전해 124골을 넣었다. PSG에서는 모든 대회에서 92경기에 출전해 38골을 넣는 등 다소 기복이 심했고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이카르디는 2013년 10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시니어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의 논란으로 인해 201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 최종 대표팀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는 이카르디가 삼프도리아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던 막시 로페스의 전 부인인 완다 나라와의 결혼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로페즈와 나라는 이카르디와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