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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2022 FIFA 월드컵 이후 스페인과 결별하며 감동적인 메시지 남겨

스페인은 2022 FIFA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와의 승부차기에서 3연속 실축한 후 탈락의 고배를 맛봐야 했다. 탈락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 루이스 엔리케는 팀과 결별했으며, 그는 팬들에게 

감동적인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엔리케는 소셜미디어에 “나와 스태프, 우리 모두를 대신하여: 이 모든 여정은 4년 전에 시작되었고,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 나를 믿고 재신임 해주었던 분(루비알레스 회장과 몰리나 스포츠 디렉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모든 경험을 함께 했던 RFEF 분들에게”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일에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면서 밝은 분위기로 월드컵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그들의 집중력은 흐트러진 듯 보였고, 모로코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파블로 사라비아, 세르히오 부스케츠, 카를로스 솔레르가 3연속 실패하면서 탈락하게 됐다.

이로 인해 스페인은 월드컵 우승 여정에서 8강전 탈락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말과 맞닥뜨렸고, 엔리케의 자질과 재신임 등에 대한 의문이 즉시 제기되었다. 

그러나 엔리케가 남긴 작별 메시지에는 팀이 힘든 패배를 겪은 만큼 이후 새로운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과 더 크고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내용이 들어 있었다.

엔리케는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다. 그리고 이런 경우엔 약간의 반성이 필요하다. 팀에 필요한 것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의미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가자, 스페인! 영원하라. 감사합니다! LEMG”라고 말했다.

엔리케는 2018년 7월 스페인의 감독으로 처음 취임했다. 그는 바로 이듬해 3월에 그만두었으나, 8개월 후 두 번째로 임기를 위해 복귀했다.

스페인은 엔리케 감독 하에 총 47경기에 출전해 26승 7패이라는 전적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팀을 유로 2020 준결승으로, 그리고 몇 달 후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으로 이끄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