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맞붙었을 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에게로 쏠렸다.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것처럼 두 선수는 이날 두 팀이 역대 최고의 경기를 펼치는 동안 득점의 선두에 있었다. 메시는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한 골을 넣었고, 킬리안 음바페는 역사상 두 번째로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로로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23세의 나이에 두 번의 월드컵에서 12골을 넣은 음바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대회 최다골 기록(16골)을 넘어설 유력한 후보다. 많은 축구 선수와 팬들이 계속해서 그를 최고의 선수라고 칭송하고 있지만, 일부 팬들은 메시가 음바페와 같은 나이였던 시절 이미 한 단계 앞서 있다고 말한다.
이에 네덜란드의 전설 뤼트 휠릿은 음바페는 메시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휠릿은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AC 밀란 팀의 핵심 멤버였다. 그 당시 선수 중 누구보다 자신의 게임을 잘 아는 선수였으며, 1988년 네덜란드의 UEFA 유로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휠릿은 아르헨티나와의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과 한 번의 강력한 발리슛을 성공시킨 음바페의 어깨에 짊어진 책임감이 그 나이에 비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그를 메시와 같은 레벨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 회원인 휠릿은 인터뷰에서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개인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음바페는 정말 존경스러운 선수다. 그는 메시와 같은 레벨의 선상에 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어린 나이에 그런 책임을 지고, 또 해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는 라우레우스 올해의 세계 스포츠인상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두 선수는 곧 FIFA 최우수 남자 선수상을 놓고도 맞붙을 예정이다. 메시의 클럽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월드컵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으로 음바페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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