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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인터뷰] ‘뮌헨 최고 이적료’ 마르티네스 “주목 못 받아도 괜찮다”

javi martinez

니클라스 쾨니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하비 마르티네스를 만나 후반기에 돌입한 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르티네스는 2012년 여름 바이에른 역대 최고 이적료인 4천만 유로에 영입된 선수다. 그렇지만 수비수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탓에 이적료에 어울리는 주목을 받지는 않는다.

입단 직후부터 트레블 우승을 차지한 마르티네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3년은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더 많았다. 이번 시즌 들어 다시금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마르티네스를 만나보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2년 안에 그 기록이 깨질까?

분데스리가는 매년 성장하고 있고, 더 뛰어난 선수들이 유입되고 있다. 지금도 전성기라고 생각은 하지만, 앞으로는 세계 최고의 리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열정은 스페인과 잉글랜드보다 대단하다. 이적료 기록에 대해서는 잊어버렸지만, 기록이 곧 깨지리라고 생각한다.

최고 이적료 기록이 부담스러웠나?

전혀 아니다. 부담이라기보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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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골을 넣는 포지션이 아니라 그런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인데도 ‘스타’ 선수로 언급되지는 않는 것 같다.

프랑크 리베리나 아르옌 로벤 같은 스타들도 필요하지만, 팀에는 그늘에서 뛰는 선수들도 필요한 법이다. 내가 신문 일면에 나오지 않거나 팬들이 내 유니폼을 사지 않더라도 괜찮다. 언제나 팀을 도와 승리를 거두고 세계 최고가 되고 싶을 뿐이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의 수비는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의 경기력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나?

만족한다. 지난 3~4년은 부상 문제가 많았다. 심각한 부상을 당해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기에 다시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15경기 정도밖에 뛰지 못한 시즌들을 거쳤기에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우선은 나 자신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내가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지금까지 나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며, 팀 또한 잘하고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면 무릎이 어떨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생겼다. 이제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바이에른의 경기력은 어떻게 생각하나?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느끼나?

발전은 늘 해야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도 잘하고 있다. 아직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곧 최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바이에른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해왔다. 특히나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은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을 보는 두 가지 시각이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예전만큼 분데스리가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쪽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하나?

모든 팀들이 바이에른을 꺾고 싶어하니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 분데스리가 대부분 팀들은 바이에른과의 맞대결을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로 생각하고 100% 전력을 다한다. 그러니 매년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라이프치히도 잘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지만, 바이에른은 잘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기에 더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의 몸을 잘 관리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 명성이 사실인가?

이제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맡는 팀마다 후반기에 아주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왔다. 물론 바이에른도 그런 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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