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가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8초 전 파스칼 시아캄의 클러치 점프슛으로 최종 스코어 111-107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시아캄은 후반에만 29점을 넣으며 시즌 최다인 39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랩터스가 4쿼터에 16점 차 열세를 딛고 반격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위저즈는 3쿼터 초반 23점 차까지 앞섰지만, 경기 막판 랩터스의 맹활약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카일 쿠즈마의 시즌 최다 34득점도 3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또 다른 열띤 대결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원정팀 뉴욕 닉스를 114-98로 완파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이슨 테이텀은 35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테이텀은 23개의 필드골 시도 중 13개를 성공시키며 놀라운 정확도를 보여줬고, 셀틱스는 홈 경기 5연패라는 완벽한 기록을 이어나갔다. 뉴욕 닉스는 줄리어스 랜들이 25득점 9리바운드, 잘렌 브런슨의 26득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연승을 달리던 닉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밀워키 벅스는 시카고 불스를 118-109로 꺾으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데미안 릴라드가 3점슛 성공률 11.1%로 고전했지만 밀워키 벅스는 지아니스 아데토쿤보의 35득점과 바비 포티스의 19득점에 힘 입어 시카고 불스를 압도했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2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밀워키를 상대로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으로 새크라멘토 킹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132-12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만에 복귀한 디애런 팍스가 28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사보니스는 23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아슬아슬하게 놓쳤지만,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캐벌리어스는 도노반 미첼의 22득점을 필두로 선발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새크라멘토 킹스를 압도하기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