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이 심야 경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대회를 일요일에 개막해 15일 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 오픈에서 반복되는 문제 중 하나는 경기가 다음 날 아침 새벽까지 이어진다는 점이었다. 이는 첫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지만 선수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곤 했다. 예를 들어,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는 올해 새벽 4시 5분에 끝난 경기를 “희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회 시작을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하기로 한 결정은 경기 시간이 길어졌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와 팬 모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세요.

대회 디렉터인 크레이그 타일리는 모든 참가자의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와 팬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여 코트에서 경기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 일정을 하루를 더 추가함으로써 팬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호주 오픈은 15일간 열리는 프랑스오픈과 일정이 같아졌으며, US 오픈과 윔블던은 기존과 동일하게 14일간 대회가 진행된다.

멜버른에서 일요일에 경기가 시작된다면 세 개의 주요 코트에서 열리는 세션의 수가 47개에서 52개로 나지만, 야간 세션은 여전히 최소 두 경기씩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가 늦게 끝날 가능성을 위해 로드 레이버 아레나와 마가렛 코트 아레나의 주간 세션은 이제 세 경기가 아닌 최소 두 경기만 진행된다. 하지만 존 케인 아레나의 일정은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2024 호주 오픈은 1월 14일부터 1월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결정을 통해 테니스 팬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테니스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