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스타펜, 비 내리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폴투윈 우승


May 29, 2023 2:15 pm

월드 챔피언 2연패를 달성한 맥스 페르스타펜이 일요일 비가 내린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달리며 F1 39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레드불은 2023시즌 6연승을 기록했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 대체로 별다른 사건 없이 51바퀴를 돌던 레이스는 폭우와 함께 짜릿한 반전을 맞이하며 더욱 흥미진진 해졌다. 애스턴 마틴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2위를 차지했지만 비가 오는 상황에서 타이어 선택 실수로 인해 베르스타펜에 27.9초나 뒤처졌다. 알핀 르노의 에스테반 오콘이 포디움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며 팀에게 시즌 첫 포디엄을 안겨주었다. 한편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빠른 랩으로 보너스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좋아하는 F1 팀을 응원하세요.

페르스타펜은 레이스를 회상하며 “엄청나게 미끄러웠다. 특히 선두에서 차이가 꽤 보일 때는 너무 세게 밀어붙이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컨트롤이 상당히 어렵다. 벽에 몇 번이나 부딪혔는데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게 모나코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페르스타펜은 시즌 4승이자 모나코에서 두 번째, 그리고 개인 통산 3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그리드 뒤쪽에서 출발한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즈는 두 바퀴 뒤진 16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외에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5위,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6위를 차지했다. 

트랙에 갑자기 비가 내리며 드라이버들은 벽 쪽으로 미끄러지는 등 위험한 상황과 사투를 벌였다. 경기 중간 젖은 타이어 교체를 위한 피트 스톱이 필수적이었다. 페르스타펜은 비가 내리는 타이밍에 맞춰 전략적으로 피트 스톱을 늦췄고, 알론소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를 위한 두번의 피트 스톱을 하며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알론소는 “전략적으로 긴 레이스를 펼칠 생각이었지만 맥스가 미디엄 타이어로 매우 잘 주행해 첫 번째 스틴트를 연장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비가 와서 상황이 조금 복잡해졌다. 쉽지 않은 레이스였지만 큰 사고 없이 경기가 마무리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이 경기장의 모든 이들이 안전한 대회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알론소는 시즌 다섯 번째 포디엄에 오르며 애스턴 마틴에서 지금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팀 동료인 랜스 스트롤은 여러 차례 충돌한 후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했다.

하스의 케빈 마그누센 역시 경기를 끝마치지 못했고, 하스의 또 다른 드라이버인 니코 휠켄베르크는 팀의 150번째 레이스에서 17위를 기록했다. 휠켄베르크는 윌리엄스의 로건 사전트와 충돌을 일으켜 5초의 페널티를 받았다. 

세르히오 페레스는 1랩에서 하드 타이어를 선택하고 5번의 피트 스톱을 하는 등 이번 경기에서 고군분투 했다. 페레스는 레이스 중반을 훨씬 넘기기 전에 베르스타펜에게 추월당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모든 F1 관련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