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네이션 챔피언십, 풀라 아레나에서 경기 개최 예정


August 11, 2023 2:36 pm

파이트 네이션 챔피언십(FNC)이 고대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2,000년 된 로마 원형 극장인 풀라 아레나 종합격투기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마의 유명한 콜로세움과 비슷한 풀라 아레나는 기원전 27년에서 서기 68년 사이에 지어졌다. FNC 는 이미 이 경기장에서 이벤트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9월 2일 조던 바튼이 UFC 베테랑 로니 제이슨을 상대로 풀라 아레나에서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되었다.

바튼은 8승 3패를 기록 중이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벨라토르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5월 다니엘 바잔트를 상대로 1라운드 녹아웃 승리를 거두며 페더급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로니 제이슨의 도전에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할 준비를 마쳤다.

16승 10무 1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제이슨은 ‘더 얼티밋 파이터’의 우승자로 유명세를 탔다. 고도프레도 페페이를 꺾고 승리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샘 시실리아와 마이크 윌킨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UFC에 입성했지만, 이후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제이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성공적인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FNC 12의 헤드라인은 이반 비타소비치(11-5-1)와 미하일 안드리작(22-5)의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기는 파이트네이션 챔피언십 공식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역사적인 건축물인 풀라 아레나에서 고대 검투사들의 경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 FNC는 두 시대 선수들의 용맹함과 기술을 기념하고자 한다. 고대 건물 안의 옥타곤에 들어선 파이터들은 격투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유구한 역사를 지닌 경기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