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2년 만에 미국 대회 복귀


August 16, 2023 2:53 pm

노박 조코비치가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미국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그는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미국 정부 규정에 따라 입국이 불가능했고 2022년 북미 하드코트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미국에서 그의 가장 최근 경기는 2021 US 오픈 결승이었다. 하지만 5월부터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조코비치는 미국 테니스 무대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역대 최고의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세요.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의 패배 이후 처음 세웠던 계획에 새로운 일정들을 추가했다. 그 첫 번째는 조코비치가 2019년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대회인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15번째로 출전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조코비치의 ATP 투어 활동 복귀 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5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윔블던 결승전 이후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코비치의 ATP 1000 단식 여정은 수요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와 맞붙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동료인 니콜라 차치치와 함께 팀을 이뤄 하루 일찍 복식 경기 여정을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첫 상대인 제이미 머리와 마이클 비너스에게 패배했다.

신시내티 마스터스 참가 이후 조코비치는 8월 28일에 개막하는 US 오픈과 세브비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데이비스 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르비아의 개막 조별 예선 경기는 US 오픈이 끝난 지 불과 이틀 뒤인 9월 12일 발렌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조코비치가 속한 세르비아와 스페인, 체코와 함께 C조에 배정되었으며, 데이비스컵 우승 국가를 결정 지을 결승전은 11월에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바쁜 일정 속에서 조코비치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밴쿠버에서 열리는 레이버컵에 참가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다사다난한 라인업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여름은 조코비치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다. 신시내티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하는 조코비치는 현재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불과 600점 차이(조코비치 8,795점/ 알카라스 9,395점)로 뒤쫓고 있다. 조코비치가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는 알카라스가 오하이오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달려 있다.

조코비치의 상승세를 저지하기 위해선 알카라스는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하지만 알카라즈가 이 위업을 달성하더라도 다가오는 US오픈에서 타이틀과 2000점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게 되는 반면, 조코비치는 같은 대회에서 최대 2000점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몇 달 간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알카라스와 조코비치의 흥미진진하고 치열한 전투가 기대된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테니스 세계의 최신 업데이트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