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 로베르토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수년 동안 감독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바르셀로나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뛰어난 적응력의 그는 팀의 필요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처럼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화의 바람이 캄프 누를 휩쓸면서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는 더 많은 라이트백 및 미드필더 옵션이 생겼고, 세르지 로베르토는 잉여 인력이 되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라리가 배당률로 좋아하는 축구팀을 응원하세요.

토니 후안마르티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로베르토가 결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단은 6월에 만료인 그의 계약 날짜를 이어갈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로 시작했지만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에서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완벽한 풀백은 아니었지만, 라 마시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빌드업 플레이에 기여하고 팀의 움직임을 조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주앙 칸셀루가 등장하면서 로베르토의 역할은 크게 줄어들었다. 게다가 사비 감독은 로베르토보다는 쥘 쿤데나 로날드 아라우호 같은 선수를 비상 라이트백으로 기용하길 선호하고 있다.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페드리, 가비, 프렌키 데 용, 오리올 로메우, 페르민 로페즈, 일카이 권도안 등이 모두 포지션 경쟁에 뛰어들면서 로베르토의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로베르토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 이후의 미래를 고려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라리가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