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isa Simanic

세르비아 농구 스타 보리샤 시마닉, 월드컵 경기 중 부상으로 신장 잃어…


September 5, 2023 8:02 am

세르비아 농구 연맹은 포워드 보리샤 시마닉이 남수단과의 FIBA 월드컵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한쪽 신장을 잃게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시마닉은 마닐라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팀 주치의 드라간 라도바노비치 박사는 첫 번째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 일요일에 신장을 제거하는 두 번째 수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화요일에 리투아니아와 월드컵 8강전을 치를 예정인 세르비아는 시마닉의 부상으로 인한 걱정과도 씨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세르비아의 공격수 니콜라 밀루티노프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힘들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심각한 부상일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다” 라며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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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상은 세르비아가 남수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가 2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남수단의 누니 오모트(Nuni Omot)가 골밑 득점을 시도하다 실수로 시마닉을 팔꿈치로 쳤고, 시마닉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이후 오모트는 부상을 입힐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남수단 농구 연맹도 이번 사건이 “의도하지 않은 불행한 일”이라고 설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모트는 성명에서 “시마닉의 부상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스포츠 선수로서 시마닉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어떤 선수도 그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시마닉의 빠른 회복과 코트 복귀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밀루티노프는 “경기 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시마닉이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기 때문에 수혈을 하려고 애썼다. 모두에게 정말 힘든 순간이었다. 전 세계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시마닉의 부상이 세르비아 대표팀 전체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시마닉이 마닐라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팀은 그가 언제 퇴원할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3경기에서 벤치에서 나선지 약 20분 만에 3득점을 올린 시마닉은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앞으로의 여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농구계와 많은 팬들이 그의 조속하고 완전한 회복을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농구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