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의미있는 마지막 홈 경기를 끝으로 캄프누와 잠시 작별


May 29, 2023 2:16 pm

라리가 챔피언인 바르셀로나가 캄프누 리모델링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홈경기에서 레알 마요르카를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수비수 조르디 알바의 마지막 홈 경기이기도 했는데, 두 선수는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축구 베팅 배당률과 함께 좋아하는 라리가 팀을 응원하세요,

안수 파티의 전반전 선제골로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고, 가비는 후반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0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 아마스 디에디후의 위험한 태클로 인해 수비수 알레한드로 발데가 부상을 입었고, 디에디후는 레드카드로 퇴장당했다. 이에 발데는 라리가 마지막 경기와 스페인과의 네이션스리그 4강전을 포함해 약 6~7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1993-94 시즌 동안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의 프란시스코 리아뇨가 세웠던 시즌 26번째 무실점 기록을 세운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은 고별전을 앞두고 “캄프누에서 많은 경기를 치렀다. 이곳은 집과 다름없는 장소인데 슬픈 날이다. 부스케츠와 알바처럼 내 커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 팀 동료들과 작별을 고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그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957년 9월에 개장한 캄프누는 상징적인 경기장으로 자리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시내 언덕에 위치한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4년 11월까지 리모델링된 캄프누로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알바와 부스케츠가 경기 막판 교체되자 관중들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알바는 감정이 북받치는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두 선수는 셀타 비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여전히 출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홈에서 9만 명에 가까운 서포터들에게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의미있는 경기였다.

경기가 팬들의 환호와 박수로 마무리 된 후 연설에 나선 알바와 부스케츠는 클럽에서의 시간을 회상했다. 알바는 18년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지켜온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2012년 자신을 영입한 고(故) 티토 빌라노바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향수로 가득 찬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에서의 모든 경험이 자신의 꿈을 뛰어넘는 것이었다며 다시 팀으로 돌아올 것을 다짐했고, 세계 최고라는 클럽의 위상을 강조하며 곧 완공될 최신식 경기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라리가의 모든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