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스 라오니치, 2년의 공백 깨고 로스말렌 오픈에서 성공적으로 복귀


June 13, 2023 1:39 am

밀로스 라오니치가 월요일 스헤르토겐보스에서 열린 로스말렌 오픈 32강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에게 완승을 거두며 약 2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테니스 코트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2021년 7월 이후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라오니치의 복귀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순조로웠다. 라오니치는 랭킹 39위 케크마노비치를 6-3, 6-4로 물리치고 92%(37점 중 34점)의 포인트를 첫 서브에서 따내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흥미진진한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세요.

ATP 250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후 라오니치는 “거의 2년 만에 경기를 뛰고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으니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오니치는 다시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에도 감사를 표했다. 1년 동안 테니스 공을 한 번도 치지 못했던 그는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다소 긴장됐지만 동시에 성취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했다면 조금 더 쉬웠을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85분 동안의 경기 끝에 라오니치는 잔디 코트에서 투어 레벨 50번째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는 그의 긴 복귀 여정에서 또 다른 진전을 상징한다. 2016년 윔블던에서 결승에 올랐던 ATP 투어 8회 우승자인 라오니치는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경기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오니치는 로스말렌 오픈 16강전에서 조던 톰슨 또는 예선 통과자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와 맞붙게 된다.

월요일의 다른 경기에서는 우고 움베르와 마르크안드레아 휘슬러도 연속 세트 승리를 거뒀다. 7번 시드를 받은 움베르는 지난해 할레에서 열린 ATP 500 대회에서 제이슨 쿠블러를 6-4, 6-2로 꺾고 자신의 커리어 최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휘슬러는 8번 시드 막심 크레시를 상대로 6-2, 7-6(2) 역전승을 거두며 스헤르토겐보스에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휘슬러는 잔디 코트 투어 레벨 첫 승리를 거두며 홈 와일드카드를 받은 기스 브로워 또는 린키 히지카타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넥스트벳 스포츠에 세계 테니스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