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우세 속 1-0으로 진땀승


August 15, 2023 2:18 p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고전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개막 며칠 전 감독을 교체한 울버햄튼에 밀리던 맨유는 라파엘 바란의 헤딩골로 승점 3점을 챙긴 반면,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친 울버햄튼에게는 최소 무승부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후반 추가 시간에 헤더를 시도하던 사샤 칼라이지치와 안드레 오나나가 충돌하며 머리를 가격한 상황에 대해 오닐 감독을 비롯해 울버햄튼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다.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는 것인가 싶었지만, 골키퍼가 공이 아닌 상대 선수를 가격했음에도 주심은 파울이 아니라고 판정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좋아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을 응원하세요. 

이번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선수들에게로 향했다. 맨유에서는 특히 오나나의 활약이 메이슨 마운트를 능가했다. 마운트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미드필드에서 파트너십을 보여줬으나, 마테우스 쿠냐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을 떠난 훌렌 로페테기 전 감독이 5개월의 재임 기간 동안 그의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반면 새롭게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은 게리 오닐 감독은 단 77분 만에 로페테기 전 감독이 달성하지 못한 수준의 경기력을 끌어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노력이 결정적인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쿠냐는 오나나를 넘지 못한 것을 후회할지 모르지만 의욕적으로 노력한 것은 분명했습니다. 페드로 네투와 교체 투입된 파비우 실바 역시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울브스는 2015년 이후 올드 트래포드 원정팀 중 최다인 23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는 감독이 바뀌는 큰 일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

맨유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공격수들이 후반 막판까지 좀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76분, 아론 완-비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바란이 근거리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맨유의 기세를 끌어올리고 울버햄튼을 흔들 것이라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울버햄튼은 공격을 퍼부으며 계속 우위를 유지했고, 맨유 수비수들과 오나나는 그들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내야 했다.

비록 경기 내용은 아쉬웠지만 맨유는 바란의 선취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새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맨유가 지난 시즌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전방을 강화하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그의 복귀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공격수 없이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의 모습을 볼 수 잇었다.

반면, 울버햄튼은 맨유의 수비진을 쉽게 뚫고 들어가는 등 민첩성과 다양한 테크닉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만 슈팅 숫자에 비해 정확하지 못했던 골 결정력과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오심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는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최고의 축구 웹사이트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