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에므리크 라포르트, 이적설에 휩싸여


August 7, 2023 2:00 pm

The Mirror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적설은 구단이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라포르트의 영입 가능성을 고려할 준비가 된 아스널, 토트넘, 아스톤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의 세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 내에서 그바르디올과 라포르트를 둘러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이기도 한 라포르트는 수많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자신의 커리어 여정을 성공으로 장식했다. 2018년 아틀레틱에서 5,700만 파운드의 고액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라포르트의 이번 이적 시장 이적료는 약 3,000만 파운드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비진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은 의심할 여지 없이 라포르트를 주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라포르트의 풍부한 우승 경험은 토트넘 스쿼드에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라포르트의 프로필은 이 역할에 어울린다.

하지만 라포르트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을 펼친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뛸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수비수 보강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율리엔 팀버를 영입한 아스널은 다른 두 구단에 비해 추가적인 중앙 수비수 영입에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라포르트 영입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수비진의 약점을 여실히 드러냈고, 리그 개막과 여러 대회들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진 보강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노련하고 경험 많은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행선지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아스널, 토트넘, 아스톤 빌라는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선수단 강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