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의 페르스타펜,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11연승 불발


September 19, 2023 9:15 am

레드불이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루이스 해밀턴과 레이스 우승자인 카를로스 사인츠, 랜도 노리스 등 다른 드라이버들이 이번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레드불의 성적이 부진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페라리를 대표하는 사인츠가 마리나 베이 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맥라렌의 노리스와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스릴 넘치는 피날레에서 이 세 드라이버와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마지막 10바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14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했던 레드불은 싱가포르에서 아쉬운 주말을 보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F1 베팅 배당률과 함께 F1 경기를 시청하세요.

10연승을 기록 중이던 맥스 페르스타펜은 예선에서 11위로 부진했고, 레이스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페르스타펜은 접지력이 떨어지는 하드 타이어를 장착한채 경기에 나섰지만 이 날 레드불 차량은 균형과 리어 그립이 부족했다는 평이다.

해밀턴은 “레드불이 너무 앞서고 있어 차량 개발에 소홀한 것 같다. 우리는 여전히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맥라렌도 엄청난 속도를 내고 있고, 페라리 역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더. 정말 멋진 일이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세인츠는 스즈카 같은 전통적인 고속 서킷에서 레드불이 다시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높다고  확신했다. 그는 “레드불이 시즌 마지막 몇 번의 레이스에서 우승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사인츠는 “페라리, 맥라렌, 메르세데스가 매 레이스마다 조금씩 더 빨라져 레드불의 레이스 페이스에 도전한다면 F1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팀 간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체 부품의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이 레드불의 성적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레드불 팀 대표인 크리스티안 호너는 “우리 차의 부품 하나도 변경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레드불에게 잠깐의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챔피언십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며, 드라이버와 팀은 남은 시즌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F1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