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tappen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페르스타펜의 피트 스탑 전략으로 제기된 의문들


August 29, 2023 6:46 am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선두로 달리던 세르히오 페레스가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역전당하며 레드불이 페르스타펜에게 유리한 피트 스탑 전략을 구사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의 제기되었다. F1 분석가 피터 윈저는 섣부른 판단은 자제했지만, 페레스가 결과에 불만을 품었을 것이라 확신했다.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가 시작되자 폭우가 쏟아져 드라이버들은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급히 교체해야 했다. 특히 페르스타펜과 페르난도 알론소는 페레스, 관위저우, 피에르 개슬리 등 경쟁자들보다 한 바퀴 늦게 해당 타이어로 교체했다. 

이 전략적인 선택으로 페레스는 페르스타펜보다 약 15초 가량 앞선 선두를 차지할 수 있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F1 베팅 배당률과 함께 F1 경기를 시청하세요.

윈저는 “페레스가 선두로 주행하고 있었고 페르스타펜보다 상당히 앞서고 있었다. 그래서 페레스가 이번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린 중간 구간에서 페르스타펜이 뛰어난 페이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격차를 좁혀나갔고, 불과 몇 바퀴 만에 둘의 격차는 3초 이내로 좁혀졌다.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페르스타펜은 슬릭 타이어를 선택해 언더컷을 시작했고, 페레스는 한 바퀴 후 페르스타펜의 뒤를 따라 트랙에 다시 합류했다. 이 피트 스톱 전략은 위험한 상황에서 두 레드불 팀원 간의 잠재적인 대결을 방지했고, 결국 페르스타펜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윈저는 “레드불은 운이 좋았다”고 결론을 내리면서도 페레스가 이번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윈저는 피트 스톱 시퀀스가 레드불의 계획에 따른 것인지, 우연인지, 아니면 페르스타펜의 노련한 추월의 결과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피트 스톱 당시 트랙이 부분적으로 습기가 차 있었다는 점은 레이스 리더가 중요한 타이어 교체를 하는데 따르는 위험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네덜란드 그랑프리는 페르스타펜의 피트 스탑 전략이 흥미진진한 레이스에 음모와 논쟁을 더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F1 세계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